소호 사무실 계약할 때 주의하세요!

얼마 전에 소호사무실 계약을 하다가 난감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소호사무실 계약 이후 짐을 옮기러 저녁에 방문했더니 주위 상가의 소음이 너무 크더군요.

 

이 소음에 적응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 소호사무실에 통화를 걸어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빈 방이 아니라던 다른 방을 안내해주시더니 그 방은 소음이 어떠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소호사무실에서 빈 방을 보여줄 때 보통 2군데 방만 보여주면서 여기만 남았다고 소개합니다.)

 

소개해준 다른 방도 소음이 심해서 사용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소호사무실에서는 다음날 환불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통화를 마친 후 문자메시지로는 갑자기 다음날 환불은 어려울 것 같다고 하면서

대표님께 물어봐야한다면서 말을 바꿨습니다.

 

며칠 뒤 대표님이 계약서를 작성했으니 환불이 어렵다고 답변이 왔습니다.

 

저는 환불을 해준다고 분명히 말씀을 하셨으니 그동안 사무실을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일절 말씀하지 않으시고 안된다는 답변만 하셨습니다.

 

갑자기 환불이 안된다고 하니 황당하기도 하고 괜히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소보원에 전화해보니 이런 경우는 계약서 작성 때문에 환불이 어렵고, 주변 지역에 대해서 판단을 잘 하고 계약서 작성을 했어야 한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상가임대 관련 서울 전화문의처를 알려주셔서 전화해보니 이런 경우 어렵고 환경부 소음 측정을 해서 그 결과를 토대로 소를 걸어야 한다는 엄청 어렵다는 말씀만 주셨습니다.

 

잘 알아보지 않고 계약한 것이 후회됐습니다.

 

놀랍게도 며칠 뒤에 환불을 해주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무척 기뻤고 환불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2~3일이 지나도 환불이 되지 않았습니다.

재촉 문자를 몇 차례 보내고 나서야 환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괜히 맘 애태우지 마시고 소호사무실 알아보실 때 더 꼼꼼히 알아보시고 좋은 사무실 계약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소호사무실이어도 계약서 작성은 신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계약 전에 소음이나, 인터넷 속도 등 사용 시 문제가 될 것을 꼼꼼히 체크해 보셔야합니다.

그리고 빈 방이 여기만 남았다는 안내는 판매를 위한 거짓말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