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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론과 창조론 사이를 고민하는 크리스천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 '창조론 연대기'
    2022. 8. 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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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여러 진화론적인 서적을 읽으면서 나의 신앙을 무너뜨리는 이론들이 아닐까 괴로워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명백하게 과학적인 사고를 통해서 도출된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거기서 저는 진화론이 정말 창조론과 대립되는 개념인가 고민을 하고 지나가야 했습니다. 나름대로 조사를 하면서 창세기에 나오는 6일 간의 창조 이야기는 문자 그대로의 144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님이 진화라는 창조 도구를 통하여 세상을 창조하였다고 나름대로의 이론을 정립하여 살고 있었습니다.

     

    책 '창조론 연대기'는 진화론과 창조론을 이분법적인 사고로 바라보면서 신앙 고민을 하는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이 책은 만화로 꾸며져 있기 때문에 정말 쉽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저도 다 읽는 데 한 시간 정도 밖에는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단숨에 읽어나간 뒤에는 그러한 고민들이 싹 사라졌습니다.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기 원합니다.

    이 책은 진화론과 창조론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봐야하나 고민하는 분들께 정말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로널드 L. 넘버스가 지은 책 '창조론자들'은 창조과학의 탄생, 발전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는 책입니다.

    창조론자라고 하여 젊은 지구이론을 신봉하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창조의 6일을 오랜 기간으로 보는 창조론자들이 훨씬 많습니다.

     

    창조론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진화적 창조론

    하나님이 진화라는 자연 법칙을 사용하여 지구를 창조하였다고 보는 이론입니다.

    제럴드 라우라는 학자가 이를 또 세 가지로 구분하였습니다.

    첫째, 비목적론적 진화 - 우주가 스스로 진화하도록 창조되었지만 어떤 목적이나 방향을 갖지 않는 진화

    둘째, 계획된 진화 - 하나님이 어떤 계획을 갖고 진화 과정을 작동시킴, 중간에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는다고 본다.

    셋째, 인도된 진화 - 하나님이 어떤 계획을 갖고 진화 과정을 작동시킴, 중간에 하나님이 개입하여 낮은 확률의 사건의 발생을 인도한다고 본다.

     

    2. 오랜지구 창조론

    날-시대 이론

    창조의 날들을 24시간이 아닌 지질 시대로 보는 이론

    예를 들어 1일은 물질 창조 3일은 생명 창조 5일 화석 형성 6일 인간 창조

     

    간격 이론

    창세기 1장 1절과 2절 사이에 모든 지질 시대가 들어가 있다고 보는 이론

     

    3. 젊은지구 창조론

    말그대로 지구가 6천 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는 이론입니다.

    젊은지구론은 20세기 초 조지 맥크리디 프라이스는 제7일 안식일교회의 큰 권위자인 엘렌 화이트의 메시지(6일 창조, 홍수지질학)를 그대로 받아들여 홍수지질학을 세상에 내놓아 탄생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엘렌 화이트는 어떻게 이런 주장을 하게 되었을까요?

    그건 바로 17세기 주교였던 제임스 어셔의 연대기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제임스 어셔의 연대기는 특정한 연도인 BC4004년에 천지창조가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제임스 어셔의 연대기는 1701년판 킹제임스 성경, 1917년판 스코필드 관주성경의 난외주로 들어가있어서 성경적인 권위를 중시했던 당시 안식일교회는 이를 철저하게 믿었고 이 인식이 그대로 안식일교회에서 젊은지구론자들에게 이식된 것입니다.

     

    지질학에 관련하여서는 조개류-물고기-육지 생물-새들 순으로 화석이 나오는 것은 노아의 홍수 사건 시기에 생물들이 살던 곳에서 순서대로 퇴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아라랏 산에서 방주의 흔적을 발견, 공룡과 사람 발자국이 함께 찍힌 화석들을 증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 증거들은 날조되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아라랏 산에서 방주의 흔적을 발견한 것은 랜달 프라이스 박사가 이미 조작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공룡과 사람 발자국이 함께 찍힌 화석은 조지 아담스가 가짜로 깎아만든 것에 불과합니다.

    이외에도 판게아 이론에 의한 대륙 분화와 요세미티 국립공원 같은 마그마가 식으면서 만들어진 거대한 화강암을 설명하기에는 6천 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도 짧습니다.

    게다가 2013년 플랑크 위성이 관측한 우주배경복사에 따르면 우주 나이는 138억 년입니다.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 태양의 나이, 남극 빙하 형성 기간 등 젊은 지구이론을 지지하지 않는 증거들은 수두룩합니다.

     

    과학은 신앙과 대립하지 않으며 과학을 통해서는 신의 존재를 입증할 수도 부인할 수도 없습니다.

    어떤 것이 가장 믿을만하고 설득력이 있는지는 이 책을 읽어보시고 정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추천하는 책

    1. 창조 기사 논쟁 복음주의자들의 대화

     

    2. 정교하게 조율된 우주

    과학과 신학을 통해 함께 우주를 바라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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